신사업 진출로 실적 개선 기대되는 커피주 1위는 한국맥널티

입력 2018-09-05 19:47   수정 2019-06-20 10:37

[한경탐사봇] 원두 커피 1위 기업 한국맥널티(222980)가 신사업 진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커피주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한국맥널티(대표 이은정)의?매출액에서 제약이 차지하는?비중은 올 상반기에 20%를 넘었고, 2020년이면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맥널티 제품 판매 현황

한국맥널티의 매출액 비중. [자료=전자공시]

◆제약사로 체질전환중

최근 한국맥널티는?초기 암 제거에 쓰이는?내시경 점막하 주입제?의료기기 특허를 받았다. 이는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초기 암 조직이 발견됐을 경우 이를?제거할?때?쓰인다.?기존의 내시경 점막하주입제에 비해 암 제거 효율이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으며 내년 4분기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내시경 점막하 주입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300억원, 해외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 가량이다. 한국맥널티는 이 기기를 자체 개발했다.

한국맥널티의 내시경 점막하 투입제 개념도

또, 이달말 이 회사는 희귀 폐질환의 일종인 특발성폐섬유화증(IPF) 치료제인 '피르엠정(피르페니돈)'을 시장에 내놓는다. 특발성폐섬유화증은 폐포 벽에 섬유화가 진행돼 점진적으로 폐활량 등 폐 기능을 떨어뜨려 호흡 곤란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그간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제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하고 일동제약이 판매 중인 '피레스파정(피르페니돈)'이 사실상 유일했다.

한국맥널티 피르엠 정

현재 한국맥널티는?일반 의약품은 물론이고 전문 의약품도 생산하고 있다.?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일반 의약품으로는 코감기약 센티콜캡슐이 있고,?전문 의약품으로는 당뇨병 진단제, 대장내시경용하제, 진통제 등이 있다. 전문 의약품은?고객이 구매시에 의사 처방전이 필요하며, 제품 생산 과정에서?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커피 사업과 시너지

한국맥널티의 제약 사업은 현재 주력 사업인 커피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가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극저온 초미세 분쇄기술(CGMT, Cryogenic Micro Griding Techology)은 제약 사업에서도 응용 가능하다.?CGMT란 -196도의 극저온으로 커피를 급속 냉동해 맛을 유지한 뒤, 아주 작은 마이크로(Micro) 단위의 입자로 커피를 갈아 만드는 기술이다. 초미세 분쇄로 원두를 갈면 원두 본연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국맥널티의 제약 사업의 역사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됐고 2015년 커피 회사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해 현재?원두 커피 시장 점유율 1위(32%)를 차지하고 있다. 제약 사업은 2005년 제약 공장을 인수하면서 시작했다.?

한국맥널티

한국맥널티의 커피?제품 '헤이즐넛향'. [자료=한국맥널티]


한경탐사봇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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